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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한국기상학회 홈페이지 방문을 환영합니다.

존경하는 한국기상학회 회원 여러분, 저는 영광스럽게 2016년부터 27대 회장으로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명예롭지만 무거운 중책으로 어깨가 가볍지 않음을 느낍니다.

우리 학회는 1963년 창립한 후 이제 반세기를 넘어 100년의 역사를 향해 새로운 50년을 시작한 시점입니다. 50여년동안 2300여명의 회원으로 성장하였으니 50년 후는 어떤 위상으로 도약할지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볼 수 없는 위대한 미래로 행진하며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해야 시점이어야 하겠습니다.

저는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마음가짐과 자세로 재임 중 몇 가지 사안에 대해 중점을 두고 우리 학회를 운영하고자 합니다.

우리 학회는 지난 50년 동안 발전을 지속해 왔습니다. 특히 지난 십 수년 동안 가히 폭풍성장이 있었다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인재가 배출되고 우리 학회는 살아있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러나 일자리 창출이 이에 미치지 못하여 많은 젊은 과학자들이 미래를 걱정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의 성장에 비해 우리 학회의 외연확장이 더디게 이루어지고 있는 연유이기도 합니다. 우리 모두 학계의 외연확장에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치중했던 전통적 의미의 기상분야에서 벗어나 광역의 대기과학 영역으로 우리의 관심을 확장해야 하겠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가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좌고우면하면서 미래의 역할을 찾아보는 미래발전위원회를 구성하여 우리가 추구하는 안을 만들어 추진하고자 합니다.

또한 세계적인 면모의 학회 수준을 갖추고자 합니다. 우선 학회지의 장기적인 영향력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APJAS의 영향력 지수 향상은 단기적 접근으로 해결될 사항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편집위원들은 학회를 위해 많은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세계유수학회에서 시행하는 방법처럼, 편집위원회가 보다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위원들이 고심한 편집정책과 개선책이 장기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제도와 지원을 강구하고자 합니다. 더불어 국제학술회의를 적극 유치하여 세계 속의 기상학회로 발돋움하고자 합니다. 회원들께서 적극적으로 국제학술회의를 유치하기를 권장합니다. 학회는 이러한 노력에 부응하여 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학회 차원에서도 국제적인 학술행사 유치에 노력하겠습니다.

일반인에게 다가가는 학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국가 사회적으로 중요한 연구결과나 사회적 이슈를 일반 대중에게 적극 알리고, 기상의 문제를 우리의 문제만이 아닌 국민의 문제로 만들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여론형성에 노력하여 우리 학회의 의견이 정책으로 연결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회원간의 친목도모와 유대강화에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우리 학회는 반세기 동안 눈부신 성장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성장의 뒤편에는 파열음도 들립니다. 관과 군은 산과 학과 협력하여 정책을 입안하고 집행해야 하겠습니다. 산업계는 권리 행위와 더불어 책임을 갖는 윤리규범이 강조되어야 하겠습니다. 학계는 연구윤리 의식을 가지고 국가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철학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이 토대 위에 우리 학회가 더욱 성장할 것으로 믿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회원님들의 건강과 안녕이 최우선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댁내 두루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제27대 한국기상학회장. 손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