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사와 일본 마이니치신문사(每日新聞社)가 공동 제정한 '한·일국제환경상(Asian Environmental Awards)' 제20회 시상식이 30일 오후 4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양국 내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선 한국 측 수상자인 윤순창 서울대 교수(지구환경과학부)와 일본 측 수상자인 '람사르 네트워크 재팬(Japan)'이 각각 상패와 상금 1만달러를 받았다.

윤순창 교수는 아시아 최초로 실시한 무인 항공 관측 실험 등을 통해 중국발(發) 미세 먼지의 이동 경로를 입증하고, 대기오염 물질인 검댕(Black Carbon)이 기후변화를 가중시킨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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